1-2-1-1 존 프레스
이 수비 전술이 다이아몬드 존프레스로 불리는 이유는 첫패스를 방해하는 4번과 1번,3번,2번이 다이아 몬드 모양의 한 단위로 시작하여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비 위치
첫 패스 전에 4번은 아웃오브 바운드 패스를 압박합니다. 신장과 사이즈가 좋은 빅맨이면 더욱 좋습니다. 이것은 짧은 패스를 유도하고 롱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첫 작업인 셈입니다.
첫 패스 이후의 압박
첫 패스이후 볼을 받은 선수를 붉은 사각형 지역으로 몰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4번은 볼이 투입되자마자 1번 또는 3번과 함께 강한 압박수비를 합니다. 볼은 건네받은 선수가 침착함과 판단력을 잃는다면, 수비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상황에 따라 4번수비수와 1번수비수의 압박 타이밍이 달라지게 됩니다. 첫패스를 받은 상대가 볼을 받자마자 압박하는 것과 드리블을 시작한 후 압박하는 방법이 있는데, 드리블을 시작한 이후 바로 압박하여 볼을 잡게 유도할 수있습니다.
하프코트 진입 전의 주요 움직임
첫 패스가 나간 이후 가장 중요한 점은 2번과 3번의 움직임 입니다. 볼을 건네 받은 선수가 패스 할 코스를 2번과 3번이 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패스는 5번이 차단해야 합니다.
이 수비 전술은 상대가 중앙을 통해 패스를 연결 하고자 하거나 드리블을 통해 압박수비를 돌파하고자 할때 유용하지만, 사이드 라인 쪽의 공간을 활용할경우 취약점이 드러납니다.
때문에 드리블이 좋은 가드가 사이드라인을 따라 돌파하려 할 경우 1번과 4번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함정수비를 시도하여 수비가 정돈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또는 사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여 패스를 받으려 할 경우 2번 수비자가 사이드라인을 커버하고 5번수비자가 반대 쪽으로 올라옴으로써 1-2-2 존 프레스로의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는 농구 팬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슬램 덩크에서 산왕의 존프레스를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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